춘천 퇴계동 맛집 <일미제비추리> 현지인이 좋아하는 제비추리 맛집!

회사에서 회식을 할 때 좋은 고깃집을 가는 편입니다. 그때 후보에 오르는 곳은 춘천 퇴계동에 위치한 일미제비추리죠. 보통 이곳을 갈 때는 다들 술을 안마실 때 갑니다. 왜냐면 제비추리는 너무 맛있지만 가격은 비싼 편이기 때문이죠.

 

 

춘천 일미제비추리
강원 춘천시 김유정로 1854-2
033-261-9292

일미제비추리_간판

일미제미추리는 한숲 시티 아파트와 세영리첼 아파트에서 홈플러스로 가는 방향에 있습니다. 일미제비추리 위치가 약간 반지하처럼 지면의 아래에 있기 때문에 일미제비추리 간판을 보고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일미제비추리 주차장
가게 앞 3~4대 주차 가능
근처 주차장 있음

 

일미제비추리 앞에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약 3~4대 정도 주차 가능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가면 만차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가족보건의원주차장을 이용합니다.

 

가족보건의원주차장

가족보건의원 주차장은 <강원 춘천시 김유정로 1846>으로 주소를 검색해서 가시거나 바로 앞에 위치한 부원곱창으로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가족보건의원은 17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일미제비추리를 저녁으로 방문하실 때는 무료로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일미제비추리 메뉴판

메뉴판

 

일미제비추리는 메인 메뉴로 제비추리를 팔고 있습니다. 거의 단일품목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오늘은 곱창도 주문했었는데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음료수 가격은 최근 1,000원 더 상승하여 2,000원입니다.

 

 

기본_상차림

일미제비추리의 기본 상차림은 간소합니다. 마늘과 고추, 쌈장, 참기름 소금, 상추 무침이 제공되는데 소금의 경우 원하시면 참기름을 추가해주십니다. 먹다가 모자라면 사장님께 요청하거나 또는 돌아다니시면서 채워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와사비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미제공이라 다음번엔 직접 챙겨가야겠습니다.

 

 

살살 녹는 제비추리

 

자리에 앉아 테이블 세팅을 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제비추리 4인분을 가져다주십니다. 아직 주문을 넣지 않았는데 알아서 고기를 가져다주시고 철판 위에 고기를 올려주셨어요. 단일 메뉴라서 그런지 마치 순대국밥집에 온 느낌입니다.

 

제비추리

 

제비추리 가격 39,000원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을 때 부담되는 가격이긴 합니다. 하지만 먹으면 후회 없는 맛입니다. 저희는 제비추리가 썰어주시는 대로 구워서 먹는 편입니다. 그래야 풍부한 육즙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크게 먹다 보면 고기가 금방 줄어들지만 이곳에 오면 부르주아가 된 것 마냥 사치를 즐기는 편입니다.

 

 

 

일미 제비추리의 매력포인트
떡심

 

처음에 주문한 4인분을 금방 해치우고 추가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두 번째 주문할 때는 떡심을 서비스로 주십니다. 사르르 녹아버리는 제비추리와 다르게 씹는 재미가 있는 떡심입니다. 

떡심

 

떡심을 철판 위에 올리면 수축을 하며 쪼그라듭니다. 앞뒤로 잘 구워서 먹으면 쫀쫀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굽다 보면 질겨질 수 있으니 적당한 타이밍을 지켜야 합니다.

 

 

 

꼭 먹어야 하는 후식
볶음밥!

 

제비추리를 가격이 있기 때문에 고기로만 배 채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꼭 후식을 먹어야 배가 든든합니다. 볶음밥을 시키면 된장찌개가 같이 나옵니다. 후식은 저렴한 편입니다.

볶음밥과_된장찌개

 

볶음밥에는 다진 고기와 김치가 들어갑니다. 매콤한 맛이 식욕을 더 자극시킵니다. 사실 일미 제비추리는 제비추리보다 볶음밥때문에 가는 것 같습니다. 고기를 압도하는 매력적인 맛입니다.

 

 

 

허름한 노포의 매력

 

일미제비추리는 반지하 느낌이 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내부로 들어서면 오랜된 노포의 기운이 뻗어 나오죠.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노포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분위기가 더 맛을 살리는 것 같지만 청결을 매우 중요시 하는 분들은 역으로 제비추리의 맛이 반감된다고 합니다.

일미제비추리_내부

 

오랜만에 방문한 일미제비추리는 과거보다 조금 더 깨끗해져 있습니다. 주방과 일부 홀은 새로 페인트칠을 하여 깔끔합니다. 제가 먹었던 곳은 옛날 모습이라 벽과 천장이 매우 낡은 모습이었습니다.

 

일미제비추리_화장실

 

왼쪽은 남자화장실, 오른쪽은 여자화장실입니다. 가게의 느낌과는 다르게 아주 깨끗하게 리모델링되어있어서 화장실을 많이 가리시는 분들도 사용하기 쾌적해 보입니다.

 

 

 

일미제비추리 재방문의사 100%

 

제비추리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춘천 맛집 일미제비추리! 돈만 있다면 언제나 오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고급스러운 풍미와 신선한 제비추리가 생각날 때 꼭 방문해보세요. 볶음밥까지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