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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춘천 맛집

신상카페 "이디야 춘천소양강점 " 소양댐 막국수 닭갈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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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댐 근처에는 맛있는 닭갈비집과 예쁜 카페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겼어요. 2021년 5월 4일에 오픈한 이디야 춘천소양강점입니다. 이곳은 춘천에서 가장 유명한 통나무집 닭갈비에서 만든 카페입니다. 건물 디자인도 이디야 본사가 아닌 통나무집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디야 특유의 벽돌 느낌은 살리면서 힐링 감성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이디야 춘천소양강점 전경

 

 

 

제가 갔던 날은 미세먼지가 아주 극심한 날이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노랗고 뿌옇고 최악이더군요. 그래도 이디야 소양강점 덕분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는 겉모습은 일반 이디야와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일단 건물이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주문은 본관에서만 받으니 처음엔 바로 본관으로 가세요!

 

 

 

 

 

 

 

 

본관과 별관이 이어지는 하얀 벽에는 식물과 소품들로 꾸며 아기자기한 느낌을 줍니다. 

 

 

 

 

 

 

 

 

이디야 소양강점에 들어와서 내부를 보면 별관과 본관 사이의 느낌이 쉼터로 확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 흰 벽에 길쭉한 창이 액자같은 느낌을 주어 참 예쁘더군요. 하지만 이 부분보다 더 놀라운 건 반대편 방향을 봤을 때입니다.

 

 

 

 

 

 

이디야 소양강점 겉면에서는 볼 수 없는 이곳의 작은 정원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작다면 작지만 카메라 광각으로도 다 담을 수 없을 만큼의 면적입니다. 이디아의 두 개 건물 만큼의 넓이 정도 될까요? 이날 날씨가 좋았다면 야외에서 커피를 마셨다면 참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디야 소양강점은 소양강 뷰가 보이는 곳은 아니지만 뒷편에 만든 정원이 오히려 이 곳의 특색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작은 산책길도 있고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꽃들이 화사하게 펴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이디야 커피를 마시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니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본관

 

 

본관은 1층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주문을 하고 음료를 받습니다. 이 날 실내에 사람이 많아서 내부를 자세히 찍기에 부담스러워서 주로 천장만 찍었습니다. 그래도 천장이 매우 높아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카페 내부에도 식물들이 많아 청량한 느낌을 줍니다.

 

 

 

별관

 

별관은 2층 건물입니다. 가운데는 뻥 뚫려서 하늘을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전반적으로 카페 디자인이 휴식의 공간으로 디자인된 것 같습니다. 손님들을 많이 받는 공간보다는 힐링에 필요한 공간에 더 많은 투자가 되어있습니다. 1층과 2층 모두 벽면을 따라 자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좌우로 룸 형태의 공간으로 되어있고 2층은 오픈된 좌석과 한쪽 벽면이 룸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룸 형태의 공간에는 콘센트가 잘 구비되어 있어서 노트북이나 휴대폰 충전이 매우 용이해 보입니다.

 

 

 

 

 

 

이디야 춘천소양강점은 소양댐 막국수 골목에서 통나무집 2호(숯불)와 통나무집 3호(철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매우 넓습니다. 통나무집과 주차장은 연결되어 있어서 식사를 마치고 바로 카페로 걸어가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소양강댐 근처에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겨 손님들이 분산되다 보니 주차난과 주문 줄 서는 일들이 약간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항상 사람들이 붐비니 시간대 잘 맞춰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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