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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이모저모 리뷰

[춘천술페스타] YUMYUM 랜선 쿠킹 클래스 전통주 만든 후기 (feat.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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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WshnGB7Nn1w 

 

 

친구와 함께 전통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싶어서 랜선 쿠킹 클래스를 신청했는데

그땐 몰랐다...

 

 

전통주는 밥부터 지어야 한다는 사실을...

찜기로 쌀을 찌라는데...

우리 집엔 찜기는커녕 밥솥도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다이소에서 스텐찜판을 사서 웍으로 밥을 하기로 했다.

 

 

 

쌀은 춘천 쌀이라고 한다. 

두세 번 씻은 후 3시간 정도 쌀을 불려준다.

 

 

 

 

웍 위에 스텐찜판을 올리고 불린 쌀을 찐다.

뚜껑도 없어서 스텐볼을 올렸다.

 

쌀이 많아서 저렇게 두 번 쪄야 했다.

 

 

첫 번째로 찐 밥을 그릇에 덜어서 10분 식힌다.

유튜브에서는 채반에 담아 위아래 숨 쉬게 하라고 나와있으나

찜기도 없는 게 저렇게 큰 채반도 집엔 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마저 고두밥이 완성되면 다시 웍에 담아 주었다.

그래도 나름 고두밥 맛있게 잘 쪄졌다.

(마침 옆에서 김치찌개 끓이고 있었는데 밥은 이걸로 먹을까 잠시 고민함)

 

 

고두밥에 밑술을 부어주고 손바닥을 수직으로 하여 10분간 혼화 해주었다.

 

 

 

밑술과 고두밥이 아주 잘 섞였다.

쿰쿰한 향도 참 좋다.

 

 

 

이제 옹기에 잘 담아 준다.

 

 

 

평평하게 꾹꾹 잘 담아준다.

 

 

마지막으로 면보를 고무줄을 이용해 밀봉해준다.

 

 

뚜껑에 제조일자도 적어준다.

 

 

 

 

 

현재 실온이 25~26도 정도 돼서 발효시키기 딱 좋은 날씨다.

빨리 한 달이 지나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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