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춘천에 지나다니는 길목마다 무섭도록 매장 수를 확장 중인 이디야커피가 드디어 구봉산에도 상륙했다. 구봉산 전망대점이 이디야로 바뀌다니 앞으로 여기가 춘천 구봉산에서 핫한 카페가 될 것 같다.
이디야커피 춘천구봉산전망대점
주소 : 강원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117 3, 4층
전화번호 : 0507-1357-9747
영업시간 : 매일 10:00~21:30
라스트 오더 : 21:00
주차장 : 매장 앞 주차장 있음
이디야커피 춘천 구봉산 전망대점은 구봉산 맛집 탑 플레이스 옆에 위치하고 있다. 다른 이디야 커피점에 비하면 주차자리는 넉넉해 보이나 주말에는 꽉 찰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 구봉산 전망대 매점이던 당시에는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이디야로 바뀌었다는 소문을 듣고 처음으로 방문했다.
전망대라는 이름답게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맨 위층에 동그란 카페 건물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저 원형 건물이 돌아간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도시괴담이다. 전망대는 움직이지 않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창밖에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는 매장이 나타난다. 주문할 때는 바로 정면에 보이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된다. 아직 갓 오픈해서 그런지 화환이 많이 보인다.
키오스크 옆에는 <이디야 프레쉬 베이커리> 진열대가 있다. 아직 오픈 초기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빵이 맛있어 보이지 않았다. 왠지 더 구워진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우리들은 음료만 시켰다.
구봉산 전망대점은 카운터가 기둥을 따라 둥글게 되어 있다. 동네에 있는 일반 매장과는 다르게 입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매력적이다. 내부도 이디야커피 특유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둥근 건물의 장점을 살려서 창가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내부 원형에도 푸릇푸릇한 인테리어를 사용하여 안과 밖 모두 힐링하는 기분이 난다. 참고로 메뉴 주문 시 진동벨이 아닌 번호표가 나온다. 아래층에 있는 픽업 모니터에 본인의 번호가 뜨면 수령하러 가면 된다.
마치 레고랜드의 전망대와 비슷한 모양을 한 이디야커피 구봉산 전망대점은 카운터를 지나면 위층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낮은 층고의 또 다른 전망대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아래층보다는 좀 더 위에서 아래로 내려볼 수 있다.
2층에서 바라보는 뷰는 사진과 같다. 달 같이 생긴 조명이 시야에 잘 보인다. 겨울이 다가오지만 아직 밖은 푸릇푸릇하니 예쁘다. 좌석은 사진이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벅스와 다르게 카공족들은 불편해서 오기 어려울 것 같다.
주문한 녹차라테와 토피넛 라테가 나와서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가 마셨다. 아름다운 뷰를 즐길 수 있는데 음료의 가격은 3000원대~4000원대로 즐길 수 있다. 구봉산 카페거리는 관광객들도 많이 오겠지만 평일에는 근처 직장인들의 방문이 많다. 요즘 같이 어려운 경기에 저렴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나타났다는 것만으로도 한동안 이디야 커피는 인기가 많을 것이다.
이디야커피 매장이 오픈하면 여러 가지 이벤트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블루머그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오픈한 지 이틀 만에 가서 그런지 사은품은 조기 종료되었다. 대신에 인당 하나씩 이디야 꿀 오란다를 주셨다. 이날은 캐시 워크 기프티콘으로 커피를 마셨는데 간식까지 받다니 왠지 두둑한 기분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멋진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디야커피 구봉산 전망대점을 강추합니다.